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국영기업이 산출한다.
같은 대상을 두고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대화가 되겠나.그런 자세로 어떻게 논쟁하고 타협을 하겠나.
장 교수는 경제학은 이론적 다원주의.그래서 실용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사실 난 학파를 따지는 사람이 아니다.
몇 년 전 강연에서 소수의 승자가 폭식하고 나머지 절대다수가 도태하는 ‘압정형 사회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명망 있는 외국 교수를 자문으로 초빙해 조언도 듣고 신뢰성도 얻자는 취지였는데 잘 안됐다
혼잡통행료 부과에도 서울 도심으로 자가용 진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세월이 흐르면서 정책의 목표도 달라졌다.하이에크에서 끌어온 것이든 상관 안 한다.
(2003년 초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시절.반면 독선주의자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기에 아무리 인센티브를 바꿔도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
경제발전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정책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대기업의 경영권은 지켜주되 투자를 끌어내는 재벌과의 타협을 주장하는 대목은 보수 쪽에 가깝다.내가 정치에 관여하는 사람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