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과 조합은 미국과 한국 대북정책의 핵심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그것이고 홍길동의 ‘율도국도 그런 꿈의 표현이었다.공장이 아니라 공원이 많은 도시였다.
서현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세상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그런 신도시의 수요와 작동 여부는 쌀가게 계산기로도 검증할 수 있다.
숲이라고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로운 공간이 아니다.그래서 촌락은 대개 수형(樹型) 구조에서 출발하나 도시구조는 일반적으로 격자형으로 수렴된다.
지형에 따라 달라져도 결국은 격자구조에 기반을 둔 도시였다.
어떤 대통령 입후보자가 득표 전략으로 충청도에 행정수도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광합성을 위해서는 최대 면적에 잎을 피우고 빛을 받아야 한다.
나무로 치면 둥치가 없고 가지로만 이루어진 도시다.그런데 덜컥 그가 당선되어버렸다.
나중에 세종시로 이름을 얻는 그 도시구조로 과연 반지 모양이 선택되었다.행정수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애매하게 타협이 되었다.